이재명 "국가가 미래의 발명가 성장할 든든한 토대 마련해야"

  • "발명,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전야제 도중 잠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 전야제 도중 잠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발명의 날'을 맞아 "국가가 적극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발명의 날'인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를 돌아보면, 발명은 늘 새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창의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고 거대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1441년(세종 23년) 5월 19일에 세계 최초 강수량 측정기인 '측우기'가 반포됐다"며 "측우기는 농업국가였던 조선에서 농사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 발명품이자,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과학적 성과였다. 이를 기념해 1957년 발명의 날이 처음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지우는 게 시급한 개발도상국이었다"며 "모든 것이 귀하고 부족했지만, 많은 어린이는 세계적인 과학자나 발명가가 돼 세상을 이끌겠다는 큰 꿈을 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열정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세계 각국은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우리나라 특허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증거"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AI·로봇 등, 첨단 기술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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