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美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 기대감에 5%대↑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13%(1775원) 오른 3만6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글로벌 가스터빈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올해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AI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가스터빈 수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H클래스 가스터빈 공급사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MHI, 두산 등 4개 회사"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가스터빈 20기의 부킹 피(예약 요금)을 지불하면서 2029년까지 GE·지멘스·MHI 생산능력은 포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레퍼런스 부족에도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