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하림지주, 수익성 구조적 개선에 자산가치 개발 기대감도…목표주가 50%↑"

사진하림
[사진=하림]

BNK투자증권이 21일 하림지주에 대해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진 데 더해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계절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기인해 지속성이 크다"며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는 주거시설과 첨단물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개발 인가는 자산가치를 주목하게 하는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규사업 육성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하림지주는) 식자재(가금, 양돈, 축산 등) 사업의 경쟁력을 활용한 면류, 즉석밥, 국탕류 등 가정간편식(HMR) 식품사업에 진출했다"며 "2025년에는 구축된 생산시설을 토대로 다양한 상품으로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국내외 매출처를 추가하는 마케팅 채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산가치 역시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승인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이 설계 변경으로 2025년 재인가를 거쳐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자산 개발 가치에 이어 지리적 이점을 가진 첨단물류단지로 식품사업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움직임은 매입한 지 10년 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됐다"며 "개발 구체화를 앞두고 강세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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