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인천·경기' 수도권 공략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아 수도권 표심을 다졌습니다. 그는 성남시장 당시 ‘공갈조’라고 공공갈등조정관을 둬서 서로 충돌하는 민원을 조정하도록 했다며 대통령실에도 공갈조를 둘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추진했던 GTX 사업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청년과의 직접 소통을 진행합니다. 그는 오는 23일 예정된 2차 TV 토론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재명, 반려동물 정책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동물복지기본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동물 병원비가 월평균 양육비의 40%에 이르러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표준 수가제를 도입하고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하여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또 동물 학대 가해자에게 일정 기간 사육을 금지하는 제도 도입과 불법 번식장과 유사 보호시설에 대한 규제도 약속했습니다. 또한 표준 수가제는 정부의 일종의 행정지도 방식으로 먼저 접근하고 추후에는 반려동물 진료와 관련해 일반 보험 제도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결국 동물도 우리와 함께 사는 자연의 일부라며 공존의 방법과 가능성을 찾아내고 비반려인도 피해 보지 않는 방식을 잘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김문수 "부정선거 의혹 일소하도록 노력"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을 주장하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 지지율 제고 대책에 대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언급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만장일치 결정을 두고 '김정은이나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표현이 좀 격하고 과했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플랫폼사업자 '리뷰중재위' 의무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가맹·플랫폼 공동책임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플랫폼사업자별로 '소상공인 권리보호센터'를 도입해 전문 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연 1회의 심리·법률·노무·계약 등의 상담과 실무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플랫폼사업자에게 ‘리뷰중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합니다. 악의적 리뷰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리뷰 삭제, 계정 제재, 손해배상 권고 등을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폐업보상 책임제' 또한 도입하는데, 외식업체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부터 수취한 금액 중 일정 비율을 강제 적립한 뒤 위약금 면제에 준하는 조건을 만족하면 폐업하는 점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선대본부는 "블랙컨슈머를 방치하는 플랫폼사업자의 미온적인 태도도, 가맹본부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횡포도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으로 바로잡겠다"고 전했습니다.
시흥 살인범 차철남, 살해 의도 "없었다"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이 다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법원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차철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차철남의 범행이 중하고 범행을 모두 자백한 만큼 심사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철남은 A씨 형제에게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3천만원 가량을 빌려줬는데 이들이 갚지 않아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 B씨를, 이로부터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자기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습니다.
아주경제, '제15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 개최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는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제15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제 진단과 치료의 영역에서 예측이 가능한 예방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규모도 2029년 약 26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도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바이오·헬스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