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에스엘, 관세 부담으로 2분기 수익성 낮아져…목표주가 10.4%↓"

사진에스엘
[사진=에스엘]

삼성증권이 22일 에스엘에 대해 관세 부담으로 2분기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0.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미국향 CKD부품 수출에 대한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관세 불확실성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우려로,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1분기에는 컨센서스에 부합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까지 인도공장의 사급 매출 제외로 분기 100억원 정도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와 인도공장 가동률 향상, 보스톤 다이나믹스 매출 증가, 현대모비스의 램프 사업부 매각 가능성에 대한 수혜로 올해 하반기 이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엘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2337억원, 영업이익 11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4.1%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9.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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