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어르신 공약 발표..."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도입"

  • 노일 일자리·주거·건강 공약 발표..."노후 걱정 덜어드릴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3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 공약'을 발표하며 "소득 단절로 인한 노후 걱정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경로당 급식 주 7일까지 단계적 확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연금 월 40만원 단계적 인상 △퇴직금 제도 폐지 및 퇴직연금 제도 도입 단계적 의무화 등도 약속했다.
 
노인 일자리 공약으로는 '중장년고용정책기본법'을 제정해 희망퇴직 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하이브리드 일자리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 지원, 키오스크·온라인 뱅킹·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스마트 경로당 도입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료·건강·상업시설이 결합된 실버타운, 세대통합형 주거단지 등 다양한 모델을 확충하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해 '10분 생활 체육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촌형 우버를 도입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어촌 및 고령 심화 지역에 한해 일반 개인 차량을 활용한 유상 승차공유 합법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가족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하는 가족에게 최소 월 50만원, 65세 이상 배우자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매관리 주치의 제도 확대 추진 △치매전문장기요양시설, 호스피스전문장기요양시설 설치·확대 △업무 처리 또는 재산 관리 등을 도와주는 공공후견인 제도와 공공신탁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연명의료, 자녀·배우자의 간병부담, 호스피스 접근성 제약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삶의 마무리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겠다며 호스피스 대상과 시설기반을 확대해 국민들의 호스피스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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