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부인' 설난영 "김건희보다 김혜경 더 나빠"... 이유는?

사진연합뉴스 쿠팡플레이 캡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설난영 여사. [사진=연합뉴스, 쿠팡플레이 캡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설난영 여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를 저격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SNL코리아'에는 설난영 여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설 여사는 "김건희 여사, 김혜경 여사 두 사람 중 누가 더 내조를 못 했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경 여사를 택한 설 여사는 "그건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어떤)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혜경 여사는 지난 대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부인과 보좌관 등 6명이 먹은 음식값 10만400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바 있다. 이에 김 여사는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원지법 형사13부는 "대통령 선거 출마 후보자의 배우자로 이재명 후보자의 선거를 돕기 위한 모임에서 기부행위를 한 것"이라고 유죄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날 방송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설 여사의 발언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정치가 이러저러한 코미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그런 거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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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백만 있겠어? 주가조작으로 몇백억 해먹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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