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 반려견·반려묘 26만마리 증가…누적 349만마리

  • 반려동물 관련 엉업장 14.5%·종사자 14.9% 증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까지 누적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가 349만 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영업장도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개·고양이 신규 등록은 26만마리로 전년(27만1000마리)보다 4.2% 감소했다.누적 등록된 개체 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349만 마리다. 

개보다 고양이의 신규 등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양이 등록은 시범사업임에도 동물 유실 방지 등을 위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이 신규 등록은 2023년 1만3000마리에서 지난해 1만5000마리로 늘었다. 

유실·유기동물 발견에 따른 신고 구조는 감소했다.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발견 신고 구조는 10만 7000마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동물의 구조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동물보호센터는 231곳이다. 보호 비용과 종사 인력은 각각 31.4%, 1.5%로 증가했다.

지난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는 1293건 적발됐다. 위반 행위 중에는 외출시 목줄 미착용 등 동물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영업장과 종사자는 각각 전년 대비 14.5%와 14.9% 증가했다. 동물 미용업(43.2%), 위탁관리업(23.8%)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동물의 복지·보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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