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대선 사실상 '3자 구도'…내일 사전투표 총력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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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실상 '3자 구도'…내일 사전투표 총력전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3자 구도가 사실상 굳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유권자와 개미 투자자 표심 공략에 주력하며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우세한 정권 교체론을 바탕으로 승기를 굳히려 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영남권 보수층 결집을 통해 막판 역전을 시도하고, 사전투표는 인천 계양에서 진행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거대 양당을 비판하며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직장인 밀집 지역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는 시간 부족과 입장차로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준석, '젓가락 발언'에 "국민께 심심한 사과"
이준석 대선후보가 '젓가락 발언' 논란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국민께 사과하면서도 해당 사안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발언의 출처가 2021년 도박사이트이며, 이재명 후보 측이 문제가 된 이디를 인정한다고 입장을 낸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또한 과거 대선에서도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이 있었던 만큼 이번 문제 제기도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2차 피해자는 방송을 시청한 전국민이라는 지적에 실제 발언에 대해서 원본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며 어떻게 더 순화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을 유발한 점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 발언이 특정인을 지목한 것이 아니라 기준을 묻기 위한 문제 제기였다고 했습니다.
"신호등도 안 보여"…대선 앞두고 현수막 몸살
대선을 앞두고 전국 주요 거리가 무분별한 선거 현수막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면 불법 현수막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 정당이 선관위 허가를 받아 설치한 현수막 또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등에 주로 설치하며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가 앞 현수막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는 상인들은 자칫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까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선거 현수막 불편 신고를 받더라도 현행법상 불법이 아닌 경우 정당 측에 시민 불편을 전달하는 조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캐나다, 51번째州 되면 골든돔 공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골든돔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캐나다가 별도 국가로 있는다면 골든돔 비용으로 약 84조원이 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방어망인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골든돔 건설에 향후 20년간 최대 5천42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투자 협력을 통해 골든돔을 완성할 역량이 있다며 골든돔은 현재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 '한미 관세협상' 경제타당성 조사착수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이 소고기, 쌀 등 농산물을 포함한 비관세 장벽 문제 해소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7월 8일까지 협상 시한을 고려해 통상조약법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소고기 수입 제한, 무기 수입 시 기술 이전 등 조건을 요구하는 '절충교역' 등 한국에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를 국회에 비공개 방식으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3월 출생아 10년 만에 ↑…3년 만에 최대
혼인 증가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3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2만1천41명으로 3월 기준으로 출생아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혼인 건수 역시 1분기 기준 5만8천704건으로 1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고령화 영향으로 증가해 1분기엔 10만 896명이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결과적으로 1분기 인구는 3만5천874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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