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7일 장애인의 신체기능 유지 및 전반적인 증진을 목표로 운영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무안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세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지도와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3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은 뇌졸중 및 지체장애를 가진 지역 주민으로,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균 92.6%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프로그램에 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80%)은 악력과 골격근량 증가를 경험했으며, 11명(60%)은 체지방량 감소와 허리둘레 감소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성과는 전문가들의 맞춤형 지도와 지속적인 운동 효과가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재활운동은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신체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무안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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