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접경서 교량 붕괴·열차탈선…7명 사망·69명 부상

  • 러 정부, 경위 조사 중…러 상원 의원 "우크라, 테러리스트 소굴로 변해" 주장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화물열차 탈선 이후 손상된 다리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화물열차 탈선 이후 손상된 다리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브랸스크의 교량이 무너졌고, 이어 현장을 지나던 모스크바발 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4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으며 그중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교량 붕괴와 열차 탈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스크바 철도청은 성명을 통해 “불법행위로 인해 교량이 파손됐다”고 밝혔지만, 나중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브랸스크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러시아 상원인 연방평의회의 고위 의원인 안드레이 클리샤스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브랸스크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오래전에 국가로서의 속성을 상실하고 테러리스트 소굴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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