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민주 험지 TK·PK서 김문수 직격…"윤석열 아바타" 外

  • 이재명, '민주 험지 TK·PK서 김문수 직격…"윤석열 아바타"

  • 김문수, 막판 수도권 총력전..."범죄 꾸러미 나라 막아달라"

  • 황교안, 대선 후보 사퇴…"부정선거 고치겠다는 김문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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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재명, '민주 험지 TK·PK서 김문수 직격…"윤석열 아바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안동·대구·울산·부산 등 영남 지역을 찾아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가 통째로 달린 엄중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가 통째로 달렸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를 떠나 쿠데타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후진국으로 몰락할 것인지 다시 회복하고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으로 발전할 것인지 여러분 손에 달렸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국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내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군에게 주어진 총칼이 내란의 밤에 국민의 가슴을 향했다"며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댄 내란 세력이 다시 복귀하도록 둘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막판 수도권 총력전..."범죄 꾸러미 나라 막아달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이틀 앞두고 경기 남북부와 서울 등 수도권 전역을 순회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감옥 갈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범죄 꾸러미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반(反)이재명' 정서를 자극했다.

김 후보는 13일 경기 수원시·성남시 유세에서 "여러분의 한 표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고,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파상공세를 가하면서 자신의 도덕성 등 장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에 대해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래서 국민이 과연 살 수 있겠나"라며 "본인만이 아니라 아내까지도 지금 법인카드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았고, 아들까지도 도박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황교안, 대선 후보 사퇴…"부정선거 고치겠다는 김문수 지지"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황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마지막 힘을 총집결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 김 후보가 하는 일을 지지하겠다"며 "사퇴하고 김 후보를 도와서 반드시 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과제가 부정 선거를 막는 일"이라며 "다행히도 김 후보는 부정 선거를 고치겠다고 하는 것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과제는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반국가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도 김 후보"라고 강조했다.
 
'판 바뀐' 코스피 시총 순위…원전·조선 강세에 두산·한화 '방긋'
올해 들어 국내 증시 대형주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소외됐던 원전, 조선, 방산 업종이 다시 주목받으며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이 급부상했다. 반면 이차전지·자동차주는 주춤하며 순위가 내려앉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시총 1·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변동이 없었지만 그 외 대부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가장 극적인 상승을 보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지난해 말 37위였던 이 종목은 불과 다섯 달 만에 13위로 24계단이나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1조2420억원에서 25조8470억원으로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전 산업 확대 정책을 공식화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는 최근 2050년까지 미국 원전 발전 용량을 4배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말 안 듣는 푸틴·시진핑·네타냐후..."美, 이득 없이 소프트파워 훼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은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관세전쟁을 벌였지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는 오명만 얻었고, 오랜 우방이었던 이스라엘도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노렸지만 연일 ‘굴욕’만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좌절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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