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예고…정부·업계 원팀 대응

  • 산업부, 업계와 긴급 점검회의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행 25%인 철강·알루미늄 232조 관세를 6월 4일부터 50% 인상할 것을 예고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비철금속 업계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포스코, 현대제철, 노벨리스코리아 등 주요 기업 통상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철강 관세 인상에 따른 업계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는 주미(駐美) 공관과 현지 진출 업체 등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다. 업계는 정부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미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상황 파악 등 민관 원팀 대응에 협조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시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對)미 협의의 큰 틀에서 우리 업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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