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국립중앙대학 대만경제발전연구센터는 올 5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전월 대비 3.28포인트 하락한 64.93으로 2024년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락은 3개월 연속.
소비자신뢰지수는 조사 시점부터 향후 반년의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0~99가 비관, 100~200이 낙관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 거주 20세 이상 시민 3099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전부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것은 ‘주식 투자 타이밍’으로 11.82포인트 하락한 26.82. ‘대만의 체감경기’는 1.93포인트 하락한 82.16, ‘가계’는 1.59포인트 하락한 77.9, ‘물가 수준’은 1.54포인트 하락한 33.37, ‘내구 소비재 구매 타이밍’은 1.5포인트 하락한 97.63, ‘취업 기회’는 1.32포인트 하락한 71.7을 기록했다.
6개 항목과는 별도로 ‘부동산 구매 타이밍’은 1.66포인트 하락한 95.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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