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9일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후 신 시장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위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와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각 분야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신 시장은 기업 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을 위촉한 데 이어,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한 바 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다.

도시계획 분야에는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산업(AI) 분야에는 고려대 고한석 교수가 위촉됐다. 또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등이 각각 위촉됐다.
신 시장은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총괄기획가와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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