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티씨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6.58%)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호남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서해 해저에 1070km 길이의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설치하는 11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2036년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대통령은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199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구리를 활용해 전력 인프라·전장·가전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티씨머티리얼즈의 주력 사업은 전력 인프라 소재 부문이며 이는 초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전력 인프라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 LS전선, 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등에 연속전위전선(CTC), 각동선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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