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이)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며 대통령 기념 시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 지도부와 함께 한 만찬 자리에서 시계 선물의 필요성을 확인했던 것이 부정적 의미로 잘못 받아들여졌다는 해명이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했다”며 시계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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