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CJ ENM, 티빙·웨이브 합병 기대… 목표가 ↑"

 
[写真=CJ ENM]
[사진=CJ ENM]

하나증권은 11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자회사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통한 모멘텀(성장 동력)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CJ ENM의 자회사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내년 말까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래 기다려왔던 티빙과 웨이브 합병 가시화, 광고 업황 회복, 그리고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티빙 투자 확대를 결정한 이후 이어진 오랜 기간의 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상반기 저평가를 해소한 만큼 하반기에는 미디어‧드라마 섹터에도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통합 조치의 사전 단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합병 후 국내 가입자 수 기준으로 넷플릭스(MAU 1451만명)에 이어 2위(합산 1128만명)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정부는 K컬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내수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락 폭이 높았던 광고 업황도 1분기(1~3월)를 저점으로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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