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물에 11만 달러 내줘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11만 달러를 탈환했던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1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현재 10만964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7%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4.89% 오른 2795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에 11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전날인 10일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다시 11만 달러 선을 내줬다. 이후 줄곧 11만 달러를 하회하던 비트코인은 밤 한때 10만8000달러대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11일 새벽 3시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새벽 한때 11만 달러를 상승 돌파하는 등 11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재차 11만 달러를 넘어서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늘어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승세에 단기적으로 제동이 걸린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특정 통화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호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54% 오른 1억5012만원(약 10만9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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