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이번 일정 동안 대기업 등 다수의 국내 파트너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달 서울을 방문해 한국 법인을 세우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는데, 2주 만에 한국을 찾는 셈이다.
지난달 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일본·호주·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차례로 방문한 권 CSO는 한국을 중요한 AI 파트너로 고려해 재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관계자는 "오픈AI는 한국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통령실에 경제성장수석과 AI 수석을 두는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오픈AI가 한국과의 협력에 드라이브를 거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다만, 아직 AI 미래기획 수석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방문 기간 권 CSO 측이 정부 측과 만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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