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코스맥스, 동남아 시장 장악력 강화... 목표가↑"

사진코스맥스
[사진=코스맥스]

교보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의 실적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6년간 연평균 48%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 성장률도 20~2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할랄 인증 공장을 2013년 업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2026년부터 할랄 인증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코스맥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도 기존 2억3000만개에서 2027년까지 8억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립크림과 쿠션, 세럼 등 히트 제품을 기반으로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현지 고객사 중심의 전략으로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 성장률이 107%에 달할 전망”이라며 “CAPA는 2026년까지 2억3000만개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OPM)도 현재 10% 초반에서 중반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을 2조5385억원, 영업이익을 2475억원으로 내다봤다.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K뷰티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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