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K컬처 성지로 도약…GD와 시보 영상 협업

신세계백화점의 지드래곤 협업 시보 영상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지드래곤 협업 시보 영상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에 있는 본점과 신세계스퀘어가 새로운 K컬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가수 지드래곤과 손잡고 시각을 알리는 시보 영상을 제작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과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시보 영상은 지드래곤 앨범 '위버멘쉬'(Übermensch) 타이틀곡인 '투 배드'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올해 아일릿 '아몬드 초콜릿',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러브 랭귀지'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하고, 이와 연계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과 포토존을 백화점에서 운영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소중한 우리 유산의 원형과 아름다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신세계스퀘어 K-헤리티지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원형 복원하거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예술적 완성도를 더한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신세계스퀘어 개장과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미디어 아트 '청동용'을 공개했고, 지난 5월부터는 두 번째 미디어 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를 상영 중이다. 순종어차 중구 순례는 '순종어차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00년대 희정당, 1950년대 숭례문, 1980년대 서울역, 2025년 신세계백화점 본점까지 달라지는 서울 랜드마크와 생활상을 순종어차를 중심으로 보여주며 서울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국가유산을 널리 알린 공로로 지난 2월엔 국가유산청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신세계는 연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3번째 미디어 아트를 포함해 지속해서 우리 유산의 가치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시대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뛰어난 예술성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소개하고자 했다"면서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서울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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