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특수통 검사 출신 합류…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민중기 특검 사진연합뉴스
민중기 특검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대통령실로부터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변호사 등 4명의 특별검사보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박상진·김형근 변호사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다양한 권력형 비리가 얽혀있는 김건희 수사에서 상당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대구지검 특수부, 창원지검 특수부 등을 거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렸으며 지난 2009년 '모범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 역시 부산지검, 인천지검 등에서 특수검사를 지내온 특수통이다.

역시 검사 출신인 오정희 변호사는 특검보 중 유일한 여성 변호사로 검찰 내 여러 요직을 거쳤고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문홍주 변호사는 유일한 법관으로 2008년 창원지법 판사, 중앙지법판사, 대전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건희 특검보를 임명하는 등 수사진 진용을 서서히 갖춰나가면서 김건희 여사의 대면 조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최근 김 여사는 건강이 나빠졌다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 대면조사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민 특검은 최근 취재진을 만나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김 여사가 입원한 상황에 대해서는 특검보들과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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