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미사일에 민간 피해…"현대의 히틀러" 격앙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발사된 이란 미사일 [사진=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입자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홀론 지역을 찾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현대의 히틀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X)에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지며 경상자가 발생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를 통해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