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동태 코호트 DB 확대…13개년 추가 구축

인구동태 코호트 DB 개요 사진통계청
인구동태 코호트 DB 개요. [사진=통계청]
통계청은 특정 연도에 태어난 인구집단의 생애주기 변동 분석의 기반이되는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2023년 기준으로 업데이트하고 대상을 확대해 6월 말부터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출생, 혼인, 이혼, 사망 등 인구동태 특성을 출생기준으로 결합한 자료다. 특정 출생연도 인구집단이 경험한 생애 주요 사건 변화패턴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통계청은 2021년 말 처음으로 2019년 기준 1983~1993년생의 인구 동태 코호트 DB를 제공했다. 이후 2023년에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사건과 2개년(1994~1995년생) 출생코호트를 추가했다.

올해는 2023년 기준 인구 동태사건을 업데이트하고 13개년(1996~2008년생) 출생코호트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인구동태 코호트 DB에는 총 26개년 출생코호트가 구축된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매년 6월 기준년도별 새로운 인구동태사건과 15세 이상 출생코호트를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은 기존에는 정부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에 한정하여 DB를 제공했지만 2024년 말부터는 일반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누구나 통계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인구동태 코호트 DB 이용 신청 후 통계데이터센터를 방문하면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활용할 수 있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다른 행정자료와 연계하면 별도 조사 없이도 특정 코호트의 생애주기 변동과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추가 분석 등이 가능하다"며 "저출생, 청년 등 관련 정책 수립 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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