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가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실적과 지표는 상대적 비수기임에도 역대 최고 실적 경신했고 5월 카지노 매출액은 월별 기준 최초로 400억원을 상회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1658억원,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509억원, 영업이익 24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비자 정책과 제주국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성수기와 맞물려 카지노 방문객 증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만들 전망"이라며 "현재 전체 객실에서 카지노 이용 고객이 투숙하는 객실의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돼 추가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6269억원, 영업이익은 177.2% 급증한 1081억원으로 추정하면서 2026년 순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오픈된 테이블의 수와 카지노 고객으로 운영되는 객실 수는 각각 105개와 800실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전체 테이블 수와 객실 수가 각각 159개와 1600실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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