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2.4원 마감…외인 순매도 속 보합세

  • 주간 종가, 2.2원 오른 1362.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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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2원 오른 136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0.8원 오른 1361.0원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됐다. 장중 1364.8원까지 올랐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362원대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9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편입 불발에 따른 자금 이동으로 해석됐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 등과 함께 외국인의 원화 매도세가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12일간 이어진 전쟁을 마치고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6%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내린 97.951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58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7.26원보다 1.22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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