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2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배정 인원 외 추가로 인력이 필요한 농·어가 배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했다.
하반기 추가 배정으로 2025년 총 배정 인원은 9만5700명이며 이는 전년도 대비 41% 증가한 규모다. 업종별로 2025년 총 배정 인원은 농업 8만6633명, 어업 8796명이다.
해양수산부는 해남군에서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해 김, 굴 양식 어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농식품부 승인을 받은 경우 지방비 사업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으로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현장 특성에 맞는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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