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트남 서열 1위' 또럼 서기장, 7월 말~8월 초 첫 방한

  • 외교부 관계자 "일정 조율 위해 고위급 간 소통 중"

또럼 베트남 서기장 사진베트남통신사
또럼 베트남 서기장 [사진=베트남통신사]

현재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럼 공산당 서기장이 이달 말에서 다음 초 사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럼 서기장의 방한을 위해 양국 고위급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럼 서기장의 방한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날짜 등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럼 서기장의 방한은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국면 초기 베트남이 46%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자 럼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 빠르게 전화해 "미국과 협력해 세율을 0에 가깝게 만들고 싶다"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등 경제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에 경제 발전의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지난달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베트남 경제 고도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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