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7779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만8189대보다 1.5% 감소했지만 2024년 6월 2만5300대보다는 9.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3만8120대다. 이는 전년 동기(12만5652대)보다 9.9%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553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테슬라(6377대), 메르세데스-벤츠(6037대),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아우디(1042대) 등이 이었다. 중국 비와이디(BYD)의 경우 6월 22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 Y'(3281대)였다. 그 뒤를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2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이 이었다.
한편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역시 BMW(3만8280대)로 27.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3.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테슬라(13.9%), 렉서스(5.5%), 볼보(4.9%), 포르쉐(4.2%), 아우디(3.6%)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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