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1521억 융자 지원...산업 그린전환 속도

  • 14개 신규 사업자 선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14개 기업에 오는 2027년까지 1521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3월부터 공고와 심사를 거쳐 1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시행되며 선정된 기업은 1.3%의 금리로 최대 35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시멘트·반도체 등 산업 부문과 수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총 3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업의 탄소중립 투자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이라며 "정부도 산업의 그린전환(GX)을 위해 융자뿐 아니라 R&D,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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