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의 시니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금융은 시니어 사업 전략 수립,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KB국민은행에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다.
또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5개 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 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니어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자산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 상담과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 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 등을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 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시니어 전담 직원에 대한 전문성 강화도 추진한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상호 간 교차 연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증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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