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에스테이트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당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리마크빌 당산은 총 218가구로 전용면적 28~45㎡의 1~1.5룸으로 구성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개발됐으며, KT에스테이트는 투자 및 개발 역할을 맡았다. 운영은 임대주택 운영 관리 전문회사인 KT리빙이 담당한다.
리마크빌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 이번 리마크빌 당산은 KT에스테이트의 8번째 리마크빌이다.
리바크빌 당산은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시 컨셉형 주택이다. 건물 외관에 적색 벽돌을 사용했고 아치형 창과 아치형 구조물을 적용했다. 내부 복도와 엘리베이터 홀, 1층 리테일 시설, 커뮤니티 등에서도 아치형 구조와 적색 벽돌이 적용됐다.
또 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 모든 가구에 빌트인 가전이 설치됐으며 계단형 라운지와 공유주방, 코인 세탁실, 스크린 골프장, 개별로 사용이 가능한 샤워실 및 건식사우나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단지는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권은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고, 시청과 광화문 등도 20분 정도 소요된다. 또 대부분 주력 타입의 전용면적이 28㎡(8.5평) 이상으로 구성돼 일반적인 원룸(5~6평)보다 약 150% 늘어난 전용 면적으로 전 가구가 비교적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기업이 직접 운영관리를 하고, 전체 월세 및 보증금으로 운영돼 전세사기와 역전세 우려가 없다. 연말정산 시에는 월세 소득공제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철호 KT에스테이트 개발본부장은 “적색 벽돌 건물, 아치형 창 등 도시의 컨셉적인 면을 살린 것이 기존 리마크빌과의 차이점”이라며 “도시적 가치를 십분 녹인 건물인 만큼 서울 영등포구에서 대표적인 리마크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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