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빌’의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문을 연 ‘리마크빌 당산’은 브랜드 최초로 도시 컨셉을 전면에 내세운 단지다. 광진구 자양동에는 7번째 리마크빌인 ‘리마크빌 이스트폴’을 선보였다.
리마크빌 당산은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클래식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아치형 구조와 적색 벽돌을 세대 복도, 엘리베이터 홀, 리테일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전반에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대부분의 가구가 전용 28㎡(약 8.5평) 이상으로, 일반 원룸보다 1.5배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냉장고·세탁기·시스템에어컨 등 전 세대 빌트인 가전을 기본 제공해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챙겼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됐다. 계단형 라운지와 공유주방, 코인세탁실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개별 샤워실, 건식 사우나까지 갖췄다. 옥상은 잔디와 나무 데크, 개별 썬베드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파티와 모임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당산점은 리마크빌 8번째 단지이자, 영등포구 내 두 번째 리마크빌이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한강변과 아차산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지상 8층~20층 규모로 총 282가구, 전용 23~47㎡(1~1.5룸) 타입으로 구성됐다. 남향 세대는 한강을, 북향 세대는 아차산과 강북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전 세대가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300평 규모로 조성돼 입주민 생활의 질을 높였다. 피트니스와 GX 시설이 마련된 헬스케어존, 게임과 휴식 공간 및 클래스존이 있는 소셜라운지, 업무에 적합한 워킹라운지, 루프탑 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GX 프로그램과 원데이 클래스 같은 입주민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돼 코리빙하우스 성격을 더한다.
세대 내부는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가전, 비데 등 풀빌트인으로 꾸며졌다. 일부 타입에는 호텔식 순환 동선과 펜트리가 적용됐다. 또 KT의 A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으로 24시간 안심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는 2016년 ‘리마크빌 동대문’을 시작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 이래, 리마크빌을 차별화된 주거 브랜드로 성장시켜 왔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당산과 이스트폴은 공간 컨셉과 생활 편의, 첨단 기술을 모두 반영한 주거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리마크빌만의 특화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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