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16일 F&F에 대해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액의 성장률이 증가한 것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소매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 의류 소매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며 "1분기 실적도 중국 의류 소매판매액보다 좋은 성장률(8.2%)을 시현했기에 2분기에도 4~6%(미드싱글)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중국 디스커버리 매장 수는 12개(1분기 매장 6개), 연간 매장 수 100개 목표를 유지한다"며 "아웃도어 특성 상 매장 수로 승부하지 않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B, 디스커버리 등 국내 시장에선 사회적 이슈로 야기된 소비 위축과 긴 연휴 해외 여행의 증가로 매출 부진이 심화됐다"면서도 "하반기 디스커버리 매출 기대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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