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상승 기대 3년 만에 최대폭 ‘하락‘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한 달 새 11포인트나 하락했는데요.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넉 달 연속 상승하던 지수가 대출 규제 이후 꺾인 셈입니다. 가계부채전망지수도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저축에 대한 기대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 연속 상승하며 110.8을 기록했고, 현재경기판단지수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낮 36도 '찜통 더위'… 일부 지역 소나기
23일인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강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를 넘기며 불쾌지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과 대구는 35도에서 36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1도에서 4도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돼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북동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간 뒤에도 습한 더위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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