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대학생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작년 85개 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0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전문가 평가(80%)와 도민 참여단 청중 평가(20%)를 통해 최종 9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아이엔팀(생성형AI 기반 임차인 보호 서비스)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섬루션팀(친환경 부표를 활용한 AI기반 해양 쓰레기 수거서비스) 2개 팀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아이엔팀’의 ‘생성형 AI 기반 임차인 보호 서비스’는 전세사기 등 임대차 시장의 위험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보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도입 시 임차인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대학생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SNS 트렌드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을 발표한 몬드 주식회사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아이디어 기획 온플팀, 네스팅팀, 벽촌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블루프로그팀, LK Lab팀, 캡픽팀이 경제·복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해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최대 600만원, 총 265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경기도지사상, 경과원장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부여받아 사업화 및 전국 단위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올해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가 결합된 융합 아이디어가 도민 참여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와 공공데이터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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