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국민의힘 당권을 쥐고 위로부터 보수를 혁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며 “보다 근원적인 게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희망의 개혁 연대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한국 보수 정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는 풀뿌리 보수 혁신과 재건 운동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당대표 예비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인데 결선은 8 대 2다. 일관성이 없다”며 “100% 경선을 주장하던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당 지도부에서 그냥 뭉개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윤희숙 혁신안을 무시할 거면 왜 출범했는지 의문이다”며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도 그랬다. 심지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운동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본인 공약을 부정하고 폐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전한길과 김문수, 장동혁 등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결국 국민의힘을 해산하려는 민주당 측면에서 보면, 이들이 민주당의 기쁨조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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