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고비 넘긴 구윤철, 성장정책 시동
한미 관세협상이라는 첫 고비를 넘긴 구윤철 부총리가 본격적인 경제정책 운용에 나섭니다. 정부는 이달 중 ‘경제성장전략’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특히 AI 대전환과 R&D, 금융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성장 청사진이 담길 전망입니다. 내년 예산은 7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재정 확대와 부채 관리라는 이중 과제가 구 부총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리더십을 시험받을 첫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논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소비쿠폰 풀리고 소상공인 매출 2% 증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일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안경원 매출이 56.8% 급증했고, 패션·의류, 외식 업종도 20% 넘게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 전북, 강원 등에서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서울과 제주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생활 밀착 업종 위주로 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소비쿠폰은 11일 만에 국민 90%가 신청했고 지급액은 8조2천억원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골목상권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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