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 한국 법인 설립...아시아 시장 공략

  • 일본에 이은 두 번째 법인 설립

사진나선혜 기자
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매출 총괄 책임자가 지난 3월 19일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가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공동 주최한 '앤트로픽 빌더 서밋'에서 한국 법인 설립 시사 계획을 밝혔다. [사진=나선혜 기자]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받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지난달 28일 한국 법인 '앤스로픽코리아'를 세웠다.
 
앤스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다리오 아모데이 대표 등이 설립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AI 모델 '클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클로드 오푸스4'를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지사 설립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지사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앤스로픽의 아시아권 법인 설립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법인을 세운 데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한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가운데 몇 개월 내 서울 지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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