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104%씩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03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63.7% 늘었다.
해외에서의 성과가 뚜렷했다. 2분기 해외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전체 중 77%를 책임졌다.
지역 기준으론 미국서 영향력 확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2분기 기준 핵심 작품인 ‘쿠키런: 킹덤’ 전체 매출 중 약 50%가 발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지적재산(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한다.
지난 7월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를 필두로 모바일 게임을 넘어 글로벌 IP 사업 확장 행보를 이어간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북미 출시 한 달 만에 약 500곳의 카드샵에 입점했고, 판매 초도 물량이 3주도 안 돼 미국 전 지역에서 완판됐다. 현재까지 확정된 카드 유통 규모만 1000만 장 이상이다.
기초 체력도 강화한다. 쿠키런: 킹덤은 주요 콘텐츠 개편‧확장과 함께 신규 쿠키 투입으로 이용자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오는 9월 ‘월드 챔피언십 2025’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자(e)-스포츠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신작 출시도 예정돼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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