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기획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다문화청소년과 삼성이 함께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제일기획이 주관한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 캠프는 삼성의 사회적 책임(CSR)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서울, 경기도, 경남 등 전국 15개 클래스가 운영 중이다. 중국·베트남·카자흐스탄 등 총 15개 국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열린 여름캠프에는 전국 15개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17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상반기 클래스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했다.
오전에 진행된 '몸 튼튼 운동회'에서는 축구, 농구, 티볼(야구를 변형한 팀스포츠), 탁구 등 팀 스포츠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오후에는 '마음 튼튼 운동회'를 통해 또래와의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대형 공을 다함께 협력해서 옮기고, 제한시간 내 커다란 원통 기둥에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서 채워 넣는 등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클래스 참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삼성 임직원과 삼성 스포츠 구단 선수들도 참여했다.
제일기획을 비롯한 삼성 9개사 스포츠 동호회 소속 임직원 50여 명이 청소년들과 함께 각 팀에 배치돼 선수로 뛰며 열띤 응원전도 펼쳤다.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 약 10명도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에게 농구 기술을 가르치며 여름캠프를 함께 즐겼다.
한편 제일기획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협력해 2023년 11월 출범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기를 맞은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의 13개 기관에서 15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스포츠 클래스에는 27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30회차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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