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분석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2년 연속 전 항목 ‘만족’ 판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는 전 세계 정부 기관,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시료 내 잔류농약 성분의 분석 정확도를 표준점수(Z-Score) 기준으로 평가한다. 표준점수가 ±2 이내일 경우 ‘만족’으로 판정되며, 기준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시료 내 10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성분들도 표준점수 0.1~1.2 사이의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군은 이런 기술을 활용해 연간 1000점의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개최

이번 운영심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진안군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평가에 기반해 출연기관의 책임경영 강화와 기관장의 성과 중심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심의 내용인 출연기관 2024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대해 평가 대상은 진안홍삼연구소, 진안사랑장학재단 2개 기관이며, 진안군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별도 평가를 받는 관계로 제외됐다.
평가 결과 진안홍삼연구소는 ‘다’ 등급, 진안사랑장학재단은 ‘나’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24년에 체결한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 결과와 관련해서는ㄴ 대상 기관장인 진안군의료원장과 진안홍삼연구소장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됐다.
별도로 심의위원회에서는 출연 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자립화를 위한 경영실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위원장인 주영환 부군수는 “이번 평가는 기관의 경영성과와 기관장의 업무 성과를 면밀히 진단한 결과로, 앞으로 책임경영과 운영 투명성을 높여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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