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과 산업·공급망, 에너지 전환 협력 강화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방한 계기에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베트남 양국 간 교역·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ROD 교환식을 가졌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방한 계기에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베트남 양국 간 교역·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ROD) 교환식을 가졌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업통상자원부는 11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방한 계기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재생에너지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원전 인력양성 분야에서도 양국기업 간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등 한-베 경제협력 구체화·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먼저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협력 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우리 투자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한전과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PVN)는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원전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양국 간 원전건설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 간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5년간(2025~2029) 166억원 규모로 베트남 내 핵심광물의 선광·제련을 위한 장비도입과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 '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 사업(ODA)'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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