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는 지난 20일 고정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방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훈련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보령발전본부, 육군,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290여 명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각 기관은 신속한 지휘·통제 아래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주요 훈련은 △육상·해상 상공 드론 탐지 및 진입 차단 △무인기 추락에 따른 화재 진압·인명 구조 △현장통제지원본부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실전 훈련”이라며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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