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중재에도 러·우크라 정상회담 난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만 입장 차는 여전합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 만료로 정당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보장 합의가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포기하고 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조건을 요구하며 일부 지역 반환 의사도 내비쳤지만, 우크라이나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결국 종전 회담은 기대와 달리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