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환이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코스콤이 대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코스콤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대학생 IT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차세대 금융 AI 에이전트를 위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MCP는 다양한 AI 기술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금융 데이터 및 시세 분석 △개인화된 자산·소비·포트폴리오 관련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대응 △차세대 금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주제 등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대학원생은 참여할 수 없다.
공모전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최대 10개팀을 선발하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소정의 개발 활동비가 지급된다.
총 상금 규모는 2600만원이다. 대상(1개팀 이내) 1000만원, 최우수상(2개팀 이내, 각 500만원), 우수상(3개팀 이내, 각 200만원)이 주어지고, 우수상 이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코스콤 사장상도 준다.
김혜원 코스콤 AX·R&D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AI기술들이 접목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발상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코스콤은 청년 인재들이 금융의 미래를 연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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