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155개 규모 시연 공간을 마련했고, 최대 대기 시간은 150분에 달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 오픈월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참여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이 가진 높은 자유도와 게임성에 주목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게임 인포머’는 붉은사막을 '2025 게임스컴에서 가장 인상적인(dope) 게임' 중 하나로 꼽았다. 게임 인포머는 “수많은 기능들이 맞물려 전투, 탐험 등 게임 곳곳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게임 전문 매체 ‘쥐비디오’는 “데모에서 게임 개발 의도가 명확히 드러났고, 게임성과 예술성 부분서 최고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한 열정이 느껴졌다”며 “붉은사막은 의심없이 내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대표 게임 전문 매체 ‘패미통’은 “데모를 시작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했다”며 “완성도 높은 그래픽, 수많은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등 부하가 있음에도 프레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며 붉은사막 인지도를 키웠다“며 게임스컴 데모 시연에서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세부 내용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최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유통·운영업체) ‘플레이온’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유통망과 역량을 활용해 붉은사막 판매 통로를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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