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군에 따르면 이서면 상개리 지역은 혁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혜택이 미치지 못해 노후화된 주택과 부족한 생활 SOC, 좁은 골목길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 편의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행계획을 마련해 이번 공모에 도전했다.
지난 4월 군은 ‘어른과 아이가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오목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전 컨설팅과 현장 평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모두 안전한 오목마을을 위한 노후주택정비 △안전한 마을안길 정비 △함께 돌보는 오목마을을 위한 마을카페, 어르신 건강 및 문화교실, 아이·청소년 돌봄교실,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상생지원센터 조성 △안전한 통학로 조성 △지속 가능한 오목마을을 위한 주거경관 가이드라인 마련 △역량강화사업 △도농상생플리마켓 등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의 노력만이 아니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값진 성과”라며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을 계기로 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자체 보수로 4000만원 예산 절감

무엇보다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단 직원들이 직접 시설 관리에 나서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시설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4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객실, 숲속의 집,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 평상·정자, 가로등, 놀이터, 인공폭포, 화장실, 취사장, 도로, 집수정, 배수로, LED외부등 등 총 31개 분야에 대해 자체 보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외부 용역을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공단 인력과 자재를 활용하여 크게 줄였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배수로 정비, 평상·정자 청소·수리,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 배관관리, 수조 청소, 도로 보수, 배수로·수조 정비 등이다.
특히,대규모 장비가 필요한 작업의 경우 외부 위탁 시 큰 비용이 소요될 수 있었으나, 공단 직원들이 직접 투입돼 전액을 절감했다.
또한 가로등 안전기 교체, 취사장 배관 보수, 외부등 LED 교체, 환풍기 설치 등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 보수에도 공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 절감은 물론 시설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희수 이사장은 “자체 수리·보수는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것을 넘어,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시설 관리와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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