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세계 선도하는 미래 핵심도시 위한 꿈 실현 시작"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2030년 스마트 콤팩트시티 도약'

복합환승시설공동주택·공공지식산업센터 등 조성

2030년 건축준공 목표…'K37+벨트' 구축 본격화

사업비 총 4122억원, 안양시, 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 지분 참여

[사진=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16일 인덕원 스퀘어 착공과 관련, "지속 가능한 도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도시가 되기 위한 안양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환승주차장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착공식을 열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87㎡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이번 사업 명칭인 인텐스퀘어(IntenSquare)는 강남·판교 등 주요 생활권에서 ‘10분 안(in ten)’에 접근해 환승이 가능하고, ‘10분 안(in ten)’에 주거·일자리·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사진=안양시]

또 도시 중심거점의 의미를 내포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스마트 콤팩트시티(Compact City) 구현의 비전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총 4122억원으로, 안양시 20%, 경기주택도시공사 60%, 안양도시공사 20%의 지분 참여로 추진된다고 최 시장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23년 4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통합공공임대 511세대 및 공공분양 295세대, 단독주택 8세대 등 총 814세대의 주거시설 공급이 예정돼있다.
 
특히, 통합공공임대 중 상당수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며, 인덕원 초역세권에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 주거 안정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진=안양시]

이와 함께 인덕원 주변은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향후 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으로 ‘4중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해 2030년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한편 최 시장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